'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를 진행 중인 방송인 김제동씨. /사진 = 뉴시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 코너의 '키워드 뉴스'에서 김제동은 "애국가가 울리는 가운데 황교안 대표가 삭발을 감행했다. 제 1 야당 대표가 삭발을 했다는 것은 우리나라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다"는 패널의 말에 "애국가는 원래 국민 의례 때 트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김제동은 이날 해당 발언 외에는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이제껏 '조국 사태'에 대해 목소리를 아껴 오던 터여서 주목 받기에 충분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22일 "김제동씨는 우파 정치인의 뭐만 나오면 그렇게 돌팔매질을 하더니, 지금은 조용하다"고 비판했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도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소위 개념 있는 연예인으로 포장된 사람들이 왜 조국 사태에는 조용한가"라고 날을 세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