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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담기 전용 봉투에 사과를 가득 담으면 평균 14개(3.5~3.7㎏)의 사과가 들어가 1개 당 710원 선이다. 이는 기존 판매하던 봉지 사과(1.8㎏/1봉, 8980원)보다 100g 당 가격이 45% 가량 낮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의하면 올해 추석 직전 일주일(9월 5일~9월 11일)의 사과 평균 도매가격은 1만6985원으로 직전(8월 29일~9월 4일) 도매 가격보다 30% 하락했다. 이는 추석이 9월 하순이었던 2018년의 등락폭이 10% 하락이었던 것과 비교해 3배나 크다.
이러한 현상은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추석이 끝난 9월 중순에도 제철 홍로 사과의 물량이 쏟아지면서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수요는 추석 전에 제수 상차림과 선물 용도로 사과 세트를 판매함에 따라 감소했다. 사과 가격 하락이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