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면허 획득 에어프레미아 "내년 취항 목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9.09.16 16:22
글자크기

국토부, 대표자 변경 관련해 조건부 변경면허 발급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대표자 변경으로 면허취소 위기에 몰렸던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변경면허를 취득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재무건전성을 높여 내년 첫 취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이날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 변경면허를 받았다"면서 "에어프레미아를 믿고 기다려 주신 주주, 임직원, 관계사 및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3월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은 후 대표자 변경에 따라 지난 6월 20일 변경 면허를 신청했다. 대표이사 변경은 항공운송사업 면허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으로 재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이날 국토부는 에어프레미아의 대표자 변경에 따른 항공운송사업 변경 면허 신청에 대해 조건부 변경면허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에어프레미아는 "변경면허 획득에 따라 항공기 도입 일정에 맞춰 예정대로 내년 1월 말 운항증명(AOC)을 신청하고, 9월에 첫 취항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내년부터 동남아시아 취항, 2021년에는 미주지역에 취항할 계획이다.



재무건전성도 높일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취항 전까지 자본규모를 1000억원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며 "이미 투자기관으로부터 지난 8월 2000억원의 투자의향을 확인받았다"고 강조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