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린 박주영(우측 두 번째)이 득점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FC 서울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 인천과 경기에서 먼저 골을 먹었으나 주세종-박주영-정원진(25)의 골을 통해 3-1로 승리했다.
반대로 강등권 탈출을 노리던 인천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그대로 11위에 머물렀다. 10위 경남과 격차는 여전히 3점이다.
복귀전에서 골을 터뜨린 주세종(우측)이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전반을 한 골 뒤진 채로 마친 서울은 후반 들어 추격에 나섰다. 후반 14분 박주영이 포널티 박스 안쪽에서 공을 잡았고, 주세종을 향해 밀어줬다. 주세종이 지체없이 슈팅을 때렸고, 1-1 동점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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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4분 역전까지 성공했다. 고요한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돌파하다 파울을 당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박주영이 키커로 나섰고, 우측 상단을 뚫는 슈팅을 성공시키며 2-1로 앞섰다.
후반 추가시간 서울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혼전 상황이 벌여졌고, 정원진이 쇄도해 슈팅으로 연결, 3-1을 만들었다. 28라운드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정원진이지만, 이날 골을 통해 만회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