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112신고 하루 '5만6300건'…긴급사건 17.8% 급증

뉴스1 제공 2019.09.1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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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새 신고 7.7% 늘고 긴급출동 9771건으로 증가
경찰, 종합치안활동…관리관, 총경→경무관 격상

/뉴스1 DB./뉴스1 DB.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경찰이 추석 연휴를 맞아 각종 범죄와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치안 활동에 나선다.

경찰청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5일까지 본청 모든 부서가 참여하는 '추석 명절 종합치안 활동'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 추석 연휴 112신고 건수(하루평균)는 5만6306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5만2284건)보다 7.7% 증가했다.



긴급 출동 사건으로 분류되는 코드제로(0)와 코드원(1)은 9771건으로 최근 3년 하루평균 신고건(8290건)보다 17.8% 급증했다.

특히 가정폭력, 청소년 비행, 교통사고는 평소보다 각각 45.7%, 33.3%,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경찰은 1인 가구 밀집 지역에 대한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경찰은 Δ취약건물 진단 Δ건물 관리인·거주민 대상 범죄예방홍보 Δ원룸 비밀번호 기재 방지 교육 Δ취약시간대 거점 합동 순찰 등을 펼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응급실 진료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응급실 폭력 등 생활 주변 폭력을 엄정 단속하기로 했다.

가정폭력에 대해서는 Δ재발우려가정 모니터링 Δ발생사건 전수합동조사 Δ피해자 임시조치 등 지역경찰, 상황실, 여청수사부서가 협업해 대응한다.


추석 연휴 치안상황 관리를 위해 경찰청 상황관리관을 경무관급으로 한단계 격상해 운영한다. 상황관리관은 전국 치안상황관리 및 당직 업무(화재?청사방호 등) 총괄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연휴기간 상황실을 통해 치안상황이 관리될 수있도록 주요 상황에 대한 보고와 조치사항 등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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