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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불성실 플레이... 아쿠냐, 안일한 수비로 그라운드홈런 허용

스타뉴스 한동훈 기자 2019.09.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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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AFPBBNews=뉴스1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AFPBBNews=뉴스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슈퍼스타 로날드 아쿠냐(21)가 집중력이 결여된 수비를 노출해 그라운드 홈런을 허용했다.

아쿠냐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4-4로 맞선 3회말 수비 때 2사 후에 큰 실수를 저질렀다.



필리스 스캇 킹케리가 때린 타구가 가운데 담장을 향해 쭉 뻗었다. 높이 떠서 날아가 체공시간이 제법 길었다. 중견수 아쿠냐는 낙구지점을 포착해 펜스로 다가갔다.

아쿠냐는 펜스 앞에서 점프해 타구를 낚아챘다. 홈런을 지워버리는 환상적인 수비처럼 보였다. 하지만 포구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공을 떨어뜨렸다.

여기서부터가 문제였다. 아쿠냐는 다음 동작을 재빨리 취하지 않았다. 양 손을 들어 모르겠다는 제스처를 취하는 등 머뭇거렸다. 그 사이 공은 옆으로 굴러갔고 킹게리는 2루를 돌아 3루까지 전력 질주하고 있었다.


아쿠냐는 그제야 황급히 공을 주워 내야로 연결했다. 브레이브스 내야진은 뒤늦게 중계 플레이를 통해 홈으로 송구했다. 킹게리는 이미 홈으로 미끄러져 들어간 뒤였다. 2017년 10월 1일 이후 약 2년 만에 나온 필리스의 그라운드 홈런이었다.

아쿠냐의 안일한 플레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9일 LA 다저스전에서는 주루플레이 문제를 일으켰다. 자신이 친 타구를 홈런으로 짐작하고 전력 질주를 하지 않았다. 홈런이 되지 않으면서 아쿠냐는 1루에서 멈췄다. 당시 아쿠냐는 문책성으로 교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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