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정부‧전력그룹사 관계자들과 국내외 발전분야 인공지능 관련 연구소, 대학, 관련기업 등 60여 개 산‧학‧연에서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했다.
디지털 발전소는 발전소 주요기기인 보일러·터빈·발전기·보조기기의 △설계 △운전 △예방정비 등 전주기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과 접목한 모델이다. 운영효율을 극대화하고 인적·물적 사고를 방지할 수 있어 독일의 지멘스(Siemens), 미국의 GE 등 글로벌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분야다.
구체적으로 한전은 자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전력그룹사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발전분야 표준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발전소 진단, 예측 프로그램 15종 개발도 추진 중이다.
한전은 연구인력 35명을 투입해 디지털발전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발전5사와 한전KPS로부터 12명의 발전소 운영‧정비 전문가를 파견 받아 '지능형 디지털발전소 구축센터'를 조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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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관계자는 "디지털 발전소는 최적의 운전조건과 정비시점을 파악할 수 있고, 발전효율 향상과 사고 방지 같은 산업혁신 측면 외에도 미세먼지 저감, CO2 배출 감소 등 환경 측면에서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고급인력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 전환, 주요부품 수입의존 탈피, 다양한 산업플랫폼 확산 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