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마감]WTI 2.84% ↓…러, 합의에 못 미치는 감산량

뉴스1 제공 2019.08.3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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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셰일유 유전지대. © AFP=뉴스1미국의 셰일유 유전지대.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제유가가 3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러시아의 8월 중 원유 감산이 산유국들 간 합의한 양보다 적을 것으로 추산된다는 소식에 따른 결과다.

WTI 선물은 배럴당 1.61달러(2.84%) 하락한 55.10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1.7% 올랐으나 월간 기준으로 5.9%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65센트(1.1%) 내린 60.43%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1.8% 올랐으나, 월간 기준으로는 7.3% 하락했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은 8월 중 러시아의 원유 감산량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인 산유국들 사이에 합의된 감산량에 못 미친다고 밝혔다.



한편, 유전정보서비스 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의 원유시추공 수는 지난주보다 12개 줄어든 742개를 기록했다. 8주 연속 감소세이며 지난해 1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1년 전 기록은 862개였다.

월간 기준으로는 34개 줄어 지난 3월 이후 최대 월간 감소폭을 기록했다. 9개월 연속 감소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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