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만난 韓日 문화장관…"문화교류·협력 강화"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19.08.29 18:56
인천 송도 컨벤시아 '한중일 문화·관광장관 회의'…문화교류 지속에 공감대 형성
29일 박양우 문체부 장관이 제11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열리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시바야마 마사히코 문부과학대신(일본, 문화장관)과 한일 문화장관 양자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중일 문화·관광장관 회의'에 참석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시바야마 마사히코 문부과학대신과 한일 문화장관 양자회담을 갖고 문화 교류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양국 문화장관은 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가 지속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중일 3국 간 다양한 문화교류·협력 사업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한중일 문화예술교육 포럼 정례화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서 한중일 문화프로그램 개최 △동아시아 문화도시 로고 공동제작 및 2020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서밋 개최 등에 합의했다. 이 내용은 오는 30일 한중일 3국 문화장관이 발표할 '인천선언문'에 담길 예정이다.
한편 양국 문화장관은 2005년 '한일 우정의 해'를 계기로 시작한 '한일 축제 한마당' 등 양국 문화 행사를 통한 교류·협력을 지속 강화의 뜻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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