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잃은 '유니클로 고객센터', 외부서 본사 직영으로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19.08.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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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롯데정보서 한국 지사 에프알엘코리아로

서울 시내 유니클로 매장 모습/사진=뉴스1서울 시내 유니클로 매장 모습/사진=뉴스1


유니클로가 온·오프라인 고객센터를 본사 직영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불매운동의 열기가 사그라지지 않는 상황에서 고객 관리 업무를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28일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에 따르면 이날부터 고객센터가 본사 직영으로 통합됐다. 그동안 일부 온라인몰 고객 업무는 롯데가 맡아왔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앞으로 직영 고객센터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의견,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의 기대와 니즈에 맞는 우수한 상품과 쇼핑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방침이 바뀜에 따라 고객 개인정보처리 역시 기존 롯데정보통신시스템에서 글로벌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으로 넘어갔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은 유니클로는 본사 임원의 실언, 우익 논란이 불거진 작가와의 협업으로 국내 고객의 분노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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