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LG화학 사장 "배터리 파우치 국산화할 것"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19.08.28 10:46
글자크기
김명환 LG화학 사장김명환 LG화학 사장


김명환 LG화학 (403,500원 ▼1,500 -0.37%) 사장은 28일 코엑스에서 열린 SNE리서치 주최 배터리 컨퍼런스에서 강연자로 나서 "율촌화학 (32,350원 ▼1,100 -3.29%)은 물론 한국의 어떤 회사든 알루미늄 파우치에 대해서는 테스트를 거쳐 국산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다만 일본에서 공급받고 있는 지금 구조가 당장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일본 쇼와덴코 등에 의존하고 있는 것은 맞고 이들로부터 공급받는 상황에 현재로선 별 문제는 없다"며 "하지만 일본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다른 얘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기업 공급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율촌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중국 수출도 하고 있으며 우리도 테스트를 했었다"며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아직은 떨어지기 때문에 검증을 위해 중국에 판매하고 있지만 아직 가격도 비싼 상태"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