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전동스쿠터/사진제공=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는 2021년쯤 출시될 신차에 이 전동 스쿠터를 선택 사양으로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동 스쿠터가 차량에 탑재되면 차량의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기를 활용해 자동 충전된다. 사용자는 목적지에서 충전된 전동 스쿠터를 꺼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 '전동 스쿠터'/사진제공=현대·기아차
아울러 3단으로 접히는 독창적 디자인을 적용해 크기가 작다. 무게는 7.7kg으로 현재 동종 제품 중 가장 가볍다. 단, 최종 출시 제품은 일부 제원이 약간 바뀔 수는 있다.
이밖에 2017년 콘셉트 모델은 전륜구동 방식이지만 새로운 모델은 후륜구동으로 변경해 무게중심을 뒤쪽으로 배치함으로써 안정성과 조종성을 함께 높였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전륜에 서스펜션을 적용해 거친 노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기아차 '전동 스쿠터'/사진제공=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는 향후 회생제동 시스템을 추가로 탑재해 주행거리를 약 7% 늘리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전동 스쿠터와 차량은 물론 모바일 기기의 연동환경을 구축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현대·기아차는 차량 운전자가 차량에 일체형으로 탑재된 전동스쿠터를 활용해 차량이 갈 수 없는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모습을 담은 콘셉트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목적지까지 남은 마지막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최종 이동수단) 적용을 통해 단순히 자동차 기업을 넘어 고객의 이동 전반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현대·기아차 '전동 스쿠터'/사진제공=현대·기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