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PKNU청년지킴이, 전통시장 시설 정비활동 펼쳐

대학경제 권태혁 기자 2019.08.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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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PKNU청년지킴이, 전통시장 시설 정비활동 펼쳐


부경대학교 PKNU청년(대학생)지킴이 소속 학생 30여 명이 26일 캠퍼스 인근 남광시장(부산 대연동)을 찾아 시설물 정비 활동을 전개했다.

부경대 PKNU청년지킴이는 각자의 전공을 살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마련된 단체다.



경영 전공 학생은 생산, 마케팅 등에 대한 컨설팅을, 디자인 전공 학생은 간판이나 메뉴판의 디자인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지난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팀별 아이디어 회의, 프로젝트 계획 수립 등에 이어 이날 첫 현장 활동에 나섰다. 작업 내용은 시장 점포의 낡은 시설물을 보수해 오래된 이미지를 바꾸는 것.



부경대생은 시장 안의 점포를 대상으로 직접 디자인한 간판을 비롯해 가판대 등을 교체하고, 점포와 주위 벽면 도색과 환경정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PKNU청년지킴이 활동을 지원하는 경영대학의 직원도 함께 참여하고, 시설과 직원은 전기 등 전문 분야 작업 지원에 나섰다.

부경대생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내달까지 남광시장 시설물과 환경 정비활동을 확대 추진하고, SNS 활용 홍보는 물론 상인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로페이, 지역화폐 등 정부 정책 참여 유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신호 남광시장 상인회장은 "부경대생 덕분에 시장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며 "학생은 물론 시장 상인도 함께 노력해 시장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시장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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