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진]국정원 프락치 '김 대표'가 민간인 사찰에 쓴 녹음기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이동우 기자, 유동주 기자, 이동훈 기자 2019.08.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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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민간사찰]3중 위장막 걷어내기 전에는 평범한 가방...고성능 녹음기 탑재공간 위해 '특수제작'

.머니투데이는 2015년부터 최근까지 국정원으로부터 금전을 받고 민간인 사찰 프락치로 활동하며 시민단체 활동가 등의 정보를 수집해온 '김 대표' A씨가 국정원으로부터 지급 받은 장비 중 일부를 공개한다.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가방이다.



[단독 사진]국정원 프락치 '김 대표'가 민간인 사찰에 쓴 녹음기
가방을 열면 밸크로가 부착된 속주머니가 나온다.



[단독 사진]국정원 프락치 '김 대표'가 민간인 사찰에 쓴 녹음기
밸크로를 해제하면 평범한 속주머니로 보이는 공간이 나온다.

[단독 사진]국정원 프락치 '김 대표'가 민간인 사찰에 쓴 녹음기
속주머니 안쪽에는 숨겨진 또 다른 밸크로가 있다. 이 부분을 떼면 위 사진과 같은 공간이 나온다.


[단독 사진]국정원 프락치 '김 대표'가 민간인 사찰에 쓴 녹음기
국정원이 지급한 녹음기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녹음기 크기에 맞춰 밸크로가 붙어있다. 시중에 파는 제품이 아닌, 국정원이 직접 제작한 가방인 덕분에 녹음기 위장이 가능하다.

[단독 사진]국정원 프락치 '김 대표'가 민간인 사찰에 쓴 녹음기
프락치를 이용한 국정원의 민간인 사찰에 쓰인 녹음기 제품 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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