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시장은 '잭슨홀 미팅' 주시… 관망세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2019.08.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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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3일 오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23일 세계 중앙은행 총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잭슨홀 미팅'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일본 증시는 반등해 오전장을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22% 상승한 2만672.86으로, 토픽스지수는 0.2% 오른 1501.04로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뉴욕 증시의 약세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한 일본 증시는 오전 들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 우려에 따라 증시의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발표된 미국 제조업 관리자지수(PMI)는 49.9로, 10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PMI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을, 낮으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여기에 23일 세계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이는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두드러졌다. 중국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설할 잭슨홀 경제 정책 심포지엄 개최를 기대하며 상승했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경기 우려를 반영해 오는 9월 추가로 금리를 인하하는 신호를 줄지 주목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장 중반 상승폭을 넓히며 2900선을 뚫었다. 상하이 지수는 오전 12시 11분 기준 전장 대비 0.61% 상승한 2900.91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대만 자취엔지수는 0.04% 오른 1만0534.37에 거래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0.61% 상승한 2만6207.09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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