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교양교육 질 관리 워크숍 진행

호서대학교가 지난 20일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에서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자 교양교과의 개발과 확산을 위한 '교양교과목 질 관리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더:함교양대학 주최로 호서대에서 교양 교과를 가르치는 교강사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특강 후 분과별 회의와 토론회로 진행됐다.

특강에 나선 백승수 가천대 교수는 "호서대의 매우 모범적인 교양교육과정 운영에 놀랐다"며 "교양교육이 중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많은 대학이 교양교육을 등한시 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호서대는 교양교육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대학은 그 존재의 이유를 증명하도록 요구받고 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학교육의 핵심은 각 분야를 횡으로 가로지르는 융합교육"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교양 교육의 표준화와 수업 질 관리를 위한 분과별 회의가 진행됐고, 분과별 회의에서 교강사들은 분반 교과에 대한 표준적인 교수법과 강좌의 질적 향상을 위한 학생 지도 사례를 공유했다.

박창훈 더:함교양대학장은 "시대가 변하는 상황에서 학생, 환경이 예전과 다르다"며 "향후 교양교육 질적 향상으로 입학자원 감소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교양교육의 경쟁력을 키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호서대는 지난해 말 한국교양기초교육원에서 실시한 교양교육 컨설팅에서 우수 개선 대학군으로 평가 받고, 대학 교양교육 컨설팅 사후 모니터링 현지점검 결과 14개 대학 중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