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전주시 한국교직원공제회 전북회관에서 개최된 스테이트스트리트 은행 전주사무소 개소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송성환 도의회 의장, 김승수 전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미 서울에 지점을 보유한 외국은행이 지방에 사무소를 개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성주 이사장은 “국민연금 수탁은행의 전주사무소 개소를 통해 공단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받고 고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받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한 “국민연금 해외 수탁은행의 전주사무소 최초 개소가 국민연금의 글로벌 금융투자 선진화와 전주의 금융인프라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주는 한국의 주요 금융 중심지로써의 여건을 갖춰가고 있는 도시로 스테이트스트리트가 전주시의 지속적인 성장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민연금 해외채권 수탁기관인 뉴욕 멜론은행(BNY Mellon)은 다음 달 초 전북혁신도시 내에 위치한 스페이스코워크에 전주사무소를 개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