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고덕강일지구 4단지 642가구 첫 공공분양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9.08.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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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전용 49㎡ 3억6574만~4억507만원, 전용 59㎡ 4억4004만~4억8775만원

고덕강일지구 4단지 조감도. /사진제공=SH공사고덕강일지구 4단지 조감도. /사진제공=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에서 첫번째 공공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59㎡ 이하 중소형 평형이며 분양가도 주변 시세보다 낮은 5억원 미만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SH공사는 고덕강일 주택지구 4단지에서 전용 49㎡ 345가구, 전용 59㎡ 297가구 등 642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0일 공고했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는 고덕동, 강일동, 상일동 구획으로 나뉘어 개발되는 택지개발 지역이다. 고덕동은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한 산업클러스터를 육성하고 강일동과 상일동은 주거지역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분양하는 4단지는 강일동 지역에 속해 있다. 단지 북측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고 학교 주변에 녹지가 형성돼 교육적, 환경적으로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 상일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5호선 연장에 따라 강일역(예정)이 신설되면 대중교통 여건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데크주차장 구조를 도입했으며 향후 리모델링이 가능한 장수명 구조 및 기능성을 고려한 판상형 세대 설계를 적용했다.

분양가는 전용 49㎡ 3억6574만~4억507만원, 전용 59㎡ 4억4004만~4억8775만원이다. 주변지역 시세가 전용 59㎡ 기준 5억원 후반대에 형성된 점을 고려하면 가격경쟁력이 높다는게 SH공사의 설명이다.

분양물량 50%는 서울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나머지 50%는 서울시 1년 미만 거주자 및 경기도, 인천 지역 거주자에 할당된다. 서울시에서 1년 이상 계속 거주자가 우선공급에서 낙첨되면 나머지 50% 물량의 수도권 거주자와 다시 경합해서 입주자를 선정한다.


견본주택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서울 강동구 강일동 114번지 공사 현장에 마련된다.

청약 일정은 9월 2일~3일 다자녀 및 노부모 부양 등 특별분양, 9월 9일~10일 양일간 일반분양을 접수한다. 당첨자는 9월 18일 발표되며 계약 체결 기간은 11월 5일~7일이다. 입주는 2020년 8월 예정이다.

고덕강일지구 4단지 위치도. /사진제공=SH공사고덕강일지구 4단지 위치도. /사진제공=SH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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