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등 건기식 ODM/OEM 업체, 이제는 해외다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19.08.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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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이정기·김아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국내 1등 건기식 ODM/OEM 업체, 이제는 해외다


20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이정기·김아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건강기능식품 ODM(제조자개발생산)·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 노바렉스 (9,180원 ▼210 -2.24%)에 대해 작성한 '국내 1등 건기식 ODM/OEM 업체, 이제는 해외다!'입니다.

이 연구원 등의 리포트는 올해 2분기 노바렉스의 실적을 다각도로 분석한 점이 돋보였습니다. 또 해외 고객사들의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인 점 등을 분석해 노바렉스의 향후 실적 전망을 제시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노바렉스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405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1.2%, 23.0% 성장했습니다. 스테디셀러 제품의 꾸준한 인기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덕분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연구원 등은 "노바렉스는 안정적 성장이 가능한 B2B 모델을 지니고 있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노바렉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해외매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18억원이었던 해외 매출이 올해 5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글로벌 유명 건강기능 유통 업체들과 거래를 하면서 추가적인 수주 확대도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이 연구원 등은 노바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9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노바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9000원을 유지한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05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시현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고성장세를 유지했는데 스테디셀러 제품의 꾸준한 인기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에 따른 것이다. 노바렉스는 안정적 성장이 가능한 B2B 모델을 지니고 있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회사, 제약회사, 화장품 업체 등 다양한 고객사를 거느리고 있다. 특히 담배인삼공사, 암웨이 등 국내 의미있는 고객사는 이미 모두 보유하고 있는 만큼 건강기능식품시장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국내 ODM/OEM 업체 둥 개별인정원료, 고객수,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독보적인 선두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매년 가파른 성장에 대한 충분한 근거를 마련해 주고 있다.

하반기 해외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체에서 보기 드문 해외시장 개척 사례로 국내 시장에만 주력하는 다른 경쟁사들과는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거래 업체들 대부분이 글로벌 유명 건강기능 유통 업체들이라는 점에서 향후 추가적인 수주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2019년 매출액은 1448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으로 추정한다. 고객사들의 주문량 증가와 해외매출 본격화에 따른 것으로 추가되는 수주를 대비하기 위해 내년 연말 생산을 목표로 오송에 신규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또한 산업내 가장 중요한 경쟁력인 신규개별인정원료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어 건강기능식품 시장 선두주자를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노바렉스는 자사브랜드 없이 B2B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에 안정적이면서 가파른 성장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고객사와 국내 최대 개별인정원료를 보유하고 있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 시장 확대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증설을 단행해 내년 연말 1500억원 매출 규모의 공장 증설이 완료돼 매출액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노바렉스는 해외 고객사들의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현재 주가가 매우 저평가된 상태라 판단된다. 국내 상장돼 있는 건강식품 업체 중에서 B2B 모델로 해외 진출을 강력하게 타진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성, 뛰어난 수익성, 해외 시장 잠재력까지 겸비한 건강식품업계 팔방미인이라 할 수 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사진=하나금융투자 제공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사진=하나금융투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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