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국내 2위 인터로조, 日·中서도 성장세-미래에셋대우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19.08.1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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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콘택트렌즈 전문 생산업체 인터로조 (24,900원 ▼4,650 -15.74%)가 일본과 중국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재훈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인터로조가 글로벌 대형 브랜드들과 경쟁하며 2015년부터 국내 시장 점유율 2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의 약 80%를 아큐브, 알콘, 쿠버비전, 바슈룸 4개 대형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자체 브랜드로 2위를 유지한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로조의 핵심 경쟁력은 △콘택트렌즈 제조 공정의 핵심 요소 기술 보유 △원데이 뷰티 렌즈 중심의 대량생산체제 구축으로 생산 효율 증대 △국가별 상이한 유통구조 및 인허가 법규에 최적화된 시장 침투 방식으로 요약된다.

김 연구원은 "인터로조의 올해 실적 예상치는 매출액 868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9.3%, 28.7%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일본과 중국에서의 성장이 가시화됨에 따라 낮아진 밸류에이션은 빠르게 회복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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