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인터뷰 재조명… "요즘엔 나만 사랑하는 것 같다"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9.08.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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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왼쪽), 안재현 /사진=안재현 인스타그램구혜선(왼쪽), 안재현 /사진=안재현 인스타그램


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과 불화를 언급한 가운데 최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구혜선은 지난 6월 마포구 합정동 진산갤러리에서 진행된 전시회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개최 기념 언론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구혜선은 "남편은 내가 지금 뭐하러 갔는지도 아마 모르고 있을 것이다"라며 " 요즘 남편이 작품 준비 중인데 몸을 키우고 운동하느라 얼굴 보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전시회에 대해서 별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오늘 기사가 나오는 것을 보고 남편도 알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구혜선은 지난 7월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을 출간하며 가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발언을 했다.

당시 구혜선은 "안재현과 비교했을 때, 누가 더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제가 더 많이 하는 것 같다"면서 "그는 저를 아주 잠깐 사랑했던 것 같다. 요즘에 나만 사랑하는 것 같다. 요즘에 내가 너무 그를 사랑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연애 때는 내가 먼저 연락하는 것이 싫었다. 하지만 요즘엔 제가 계속 먼저 '여보 어디야?' '통화돼?'하고 전화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구혜선은 18일 오전 자신의 SNS(사회연결망서비스)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올렸다. 이어 "다음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이듬해 5월21일 결혼했다. 이들은 나영석PD가 연출한 tvN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를 통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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