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밀워키 입단하나…트리플A팀 훈련 사진 공개

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2019.08.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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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기자, SNS에 사진 게재…구단 측 공식 발표는 없어

샌안토니오 미션스 유니폼을 입고 훈련 중인 강정호./사진=조 알렉산더 트위터샌안토니오 미션스 유니폼을 입고 훈련 중인 강정호./사진=조 알렉산더 트위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방출된 강정호(32)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새 둥지를 틀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스포츠 저널리스트인 조 알렉산더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강정호가 밀워키 산하 트리플A팀인 샌안토니오 미션스 훈련 유니폼을 입고 내야 펑고를 받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 따르면 강정호는 글러브로 공을 받거나 송구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정호가 밀워키에 입단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강정호가 밀워키에 합류한다면 유격수 올랜도 아르시아와 3루수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백업 멤버로 뛸 수 있다.



그러나 강정호의 입단과 관련한 구단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 알렉산더 기자도 이날 "오늘까지 강정호의 계약에 대해 어떤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 구단의 공식 발언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정호는 지난 5일 전 소속팀인 피츠버그에서 방출됐다. 그는 올 시즌 타율 0.169 10홈런 24타점 OPS 0.617로 부진했다. 185타석에서 삼진을 60개나 당하는 등 정확성에서 약점을 드러낸 것이 치명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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