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서 2019년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이 30시간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고 만든 작품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이날 행사에는 전국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1510명과 대학생 멘토 534명이 참석했다.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3주간 각 대학에서 대학생 멘토들과 합숙하며 영어, 수학을 집중 학습했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코딩 등 SW(소프트웨어) 교육도 실시했다.
2일 열린 '대학 전공 박람회'에서는 캠프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본인의 전공을 직접 소개하고, 중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을 찾아가 설명을 듣는 진로 탐색의 기회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이 대학생으로 성장해 멘토로 참가하는 선순환도 눈에 띄었다.
2014년 중학생 시절 캠프에 참가했던 한지현(서울대 소비자학과 1학년) 씨는 "중학생 때 드림클래스 방학캠프를 통해 공부뿐 아니라 생활습관에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며 "후배들도 내가 받았던 좋은 영향을 이어받아 좋아하는 것을 찾고 나갔으면 하는 마음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수료식에서 "중학생, 대학생 모두가 각자의 꿈을 찾고, 나눔을 실천하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2012년에 시작된 삼성드림클래스는 삼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현재까지 중학생 8만여 명, 대학생 2만2000여 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