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알파홀딩스, 바이럴젠 매각익 편입에 46억 순익

더벨 신상윤 기자 2019.08.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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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차감전이익 1215% 급증, 하반기 플러스칩 합병 효과 기대

더벨|이 기사는 08월13일(17:59)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알파홀딩스 (945원 ▼68 -6.71%)가 2분기 바이럴젠 지분 매각 등에 힘입어 법인세차감전이익이 급증하며 46억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알파홀딩스는 13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7억원, 영업손실 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34.6%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73.1% 증가한 46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 증가는 법인세차감전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215% 급증한 65억원으로 집계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알파홀딩스는 보유 중이던 바이럴젠 지분을 필룩스와 코아젠투스 등에 전량 매각하면서 법인세차감전이익이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연결기준 매출액 316억원, 영업손실 2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35.4% 줄고, 영업손실은 85.9% 확대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18억원으로 집계됐다.

알파홀딩스는 올해 하반기 플러스칩 인수합병(M&A) 효과 등에 힘입어 연간 경영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지분 84.3%를 인수한 플러스칩은 이미지 센서 분야 전문업체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탑재하는 '영상처리반도체(ISP)'를 개발한다. 지난해 플러스칩은 매출액 36억원과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반도체 디자인서비스 생산 가운데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일시적으로 경영실적이 나빠졌다"며 "플러스칩 매출이 2분기 연결 실적부터 반영돼 하반기에는 개선된 지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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