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32%포인트 내린 1.150%로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은 0.046%포인트 하락한 1.177%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0.056%포인트, 0.040%포인트 내린 1.229%, 1.231%로 장을 마쳤다.
김 위원은 "이달 말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전혀 없진 않지만 8월보다는 10월 추가 금리인하가 좀 더 설득력이 있다"며 "7월 금리인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의 시차도 고려해야 하고 경기둔화 폭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한 뒤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위원은 "기준금리가 사상최저인 1.25%에서 1.00%로 인하되는 과정에선 제로금리 논쟁도 불거질 것"이라며 "경기 침체와 수급 저조가 모두 장단기 금리 수익률 곡선이 평평해지는 불플래트닝(bull flattening)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연말까지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의 저점 추정치를 기존 1.25%, 1.35%에서 각각 1.00%, 1.10%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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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과 금리움직임이 유사한호주는 기준금리를 1.00%로 인하한 후 호주10년물이 0.9%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국내에선 기준금리의 0%대 진입여부가 고민이지만 ECB(유럽중앙은행)은 이미 마이너스 정책금리를 도입하고 더 과감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