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뉴스1
일본 교도통신은 2019년판 방위백서 초안 중 미국을 제외한 각국과의 협력이나 교류 실적을 기재하는 '안전보장협력' 장에서 한국이 호주, 인도, 아세안(ASEAN)에 이어 네 번째로 언급됐다고 9일 보도했다. 지난해 한국은 호주에 이어 두 번째로 기재됐다.
이밖에 올해 방위백서는 한국과의 안보협력보다는 갈등을 부각하는 내용이 더 많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소미아 유지를 원한다며 한미일 공조 체제의 균열을 우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백악관에서 기자들로부터 '지소미아 연장을 원하냐'는 질문을 듣고 "한국과 일본은 잘 지낼 필요가 있다. 그들은 동맹국이 돼야 한다"며 사실상 지소미아 유지를 원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한일 갈등에 대해선 "한국과 일본은 늘 싸운다. 그건 우리를 매우 곤란한 입장에 놓이게 한다"고 대답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지소미아는 2016년 11월23일 한일양국이 처음 맺은 군사 분야 협정이다. 북한군, 북한 사회 동향, 핵과 미사일에 관한 정보 등의 공유가 목표다. 오는 24일까지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특별한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1년 자동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