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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편지 받아…우리 둘다 한미군사훈련 싫어해"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08.10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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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새로운 편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김 위원장 모두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김 위원장으로부터 매우 아름다운 편지를 받았다"며 "그와 또 다른 만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6월말 판문점 회동에 이어 제3차 북미 정상회담의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 회동 당시 북측과 합의한 실무회담의 재개 시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3페이지짜리 손 편지(hand-letter)였다"며 "이 편지는 백악관 집무실로 곧장 배달됐다. (내용) 누출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서 내용과 관련. "그(김정은 위원장)는 워게임(war game·한미연합 군사훈련)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며 "나도 마음에 든 적이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한미연합 군사훈련 비용을 부담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북미 정상회담 직후 자신이 먼저 한미연합 군사훈련의 중단을 김 위원장에게 제안했다"고도 밝혔다.

지난 5일 시작된 한미연합 군사훈련 '19-2 동맹 '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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