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킬러웨일즈가 지난 시즌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사진=대명킬러웨일즈
대명은 9일 캐나다 출신의 공격수 브락 힉스(27) 영입을 끝으로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정규리그 2연패를 향한 담금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케빈 콘스탄틴 감독을 중심으로 5명의 코치진과 27명(골리 4명, 수비수 10명, 공격수 13명)의 선수가 참가해 12일부터 22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대명은 지난 시즌 후 알렉산더 프롤로프(37), 맷 멀리(40), 스즈키 유타(30) 등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의 주역과 계약을 해지하고, 대부분 국내 선수로 전력을 재구성했다.
또 아시아리그에서 한국 선수 최다 출전 경기(432경기) 기록을 보유 중인 베테랑 김동환(35)과 연세대 출신 루키 김진수(23)를 영입해 전력 강화와 선수 육성까지 노렸다.
대명은 2명까지 가능한 외국인 쿼터로 골리와 공격수를 선택했다. 골리는 지난 시즌 전 경기(34경기)에 선발 출전해 방어율 94.82%, 경기당 실점 1.62를 기록하며 3관왕을 차지한 알렉세이 이바노프(31)와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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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는 180cm, 84kg의 캐나다 출신 브락 힉스로 낙점했다. 힉스는 최근 4년 동안 ECHL(북미 3부리그), EBEL(오스트리아 1부리그) 등에서 203경기에 출전해 186포인트(75골, 111어시스트)를 터트려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힉스는 "새로운 동료와의 호흡이 너무 기대된다"며 "정규리그 우승을 넘어 창단 첫 챔프에 오를 수 있도록 나의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대명은 섬머 캠프 종료 후 23일부터 25일까지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리는 '2019 한·중·일 초청 아이스하키대회'에 참가해 안양 한라, ORG 베이징과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