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구월문화로 상인회가 지난달 23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거리에서 일본 경제보복을 규탄하며 일본차량인 렉서스를 부수는 행사를 진행했다./사진=뉴스1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렉서스 △토요타 △혼다 △닛산 △인피니티 등 5개 일본차 브랜드의 7월 판매량은 2674대로 전월과 비교해 32.2% 급감했다.
전체 수입차 판매량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임을 감안하면, 일본차의 판매량 감소세는 두드러진다. 5개 브랜드 모두 지난 6월보다 판매가 급감했다. 일본차 불매운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전월 대비 7월 판매량 감소율은 △렉서스 24.6% △토요타 37.5% △혼다 41.6% △닛산 19.7% △인피니티 25.1%로 집계됐다.
한편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전월보다 0.3% 증가한 1만9453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2%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