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NN 홈페이지
5일 일본TBS방송 계열 JNN은 여론조사에서 한국을 'A그룹'(기존의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시킨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긍정 의견은 64%였고 "타당하지 않다" 18%, 무응답 등이 18%였다.
눈길 끄는 점은 대 한국 수출규제 강화에 대한 찬성 의견이 실질적으로 늘었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4일 일본이 반도체 재료 3개에 대한 수출심사를 까다롭게 한 조치를 적용한 데 대해 당시 JNN 조사에서는 58%가 "타당하다"를 24%가 "타당하지 않다"는 의견을 보였다. 단순 비교를 하면 규제 찬성이 6%포인트 늘어난 셈이다.
한국과 일본의 갈등이 출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으로 격해지면서 일본 내 여론도 결집하는 모양새다.
한편 지난달 21일 참의원 선거 결과 자민·공명 여당이 과반을 기록한 것에는 48%가 "만족"을, 자위대 개헌에 필요한 3분의 2에 실패한 데 대해선 42%가 "만족"을 표시해 대체적으로 결과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