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DB
4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전국 9700여개 점포에 '코리아세븐은 대한민국 기업입니다'라는 제목의 긴급 안내문을 발송했다.
안내문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은 1988년 법인 설립 이후 미국 '사우스랜드'(SouthLand Corporation)와 세븐일레븐 관련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시에서 얼음 공장을 운영하던 사우스랜드는 1927년 세븐일레븐을 설립했다.
그럼에도 '세븐일레븐은 일본 기업'이라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이유는 로열티 지급 대상인 SEI의 지분 구조 때문이다. SEI는 일본 세븐일레븐재팬의 자회사다. 결과적으로 코리아세븐이 지급한 로열티가 일본 기업으로 흘러간다는 논리다.
이와 관련해 코리아세븐은 "세븐일레븐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시에서 태동한 브랜드이며 전 세계 세븐일레븐의 라이선스 주체도 SEI"라며 "당사 가맹계약서도 SEI의 브랜드 소유권 사항이 명기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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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리아세븐의 최대주주는 79.66%를 가지고 있는 롯데지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