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일본 대응에 '정책총괄 김상조-文 최측근 윤건영' 투톱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9.08.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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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화이트리스트 제외 관련 상황 관리 및 점검"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2019.07.14.   pak7130@newsis.com【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2019.07.14. [email protected]


청와대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수출 심사 우대 대상) 제외'에 대응하기 위한 TF(태스크포스) 및 상황반을 설치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앞으로 화이트리스트 제외와 관련한 상황을 관리하고 점검하기 위한 취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상황반은 김상조 정책실장이, TF팀은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수장으로 나선다. 정책 책임자인 김상조 실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윤건영 실장이 함께 팔을 걷는 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상황반은 대외적인 상황과 국내 대응, 정책들을 총괄하고 분석 및 판단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실행하는 게 실무 TF팀"이라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한 일본 아베 내각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 단호한 조치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 격)를 열어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에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2018.04.2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2018.04.2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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