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사태 소송카페' 법률지원단장인 김민기 변호사가 1일 오전 문 닫힌 서울 강남구 더페스타 사무실을 찾아 문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스1
인터넷 포탈사이트 '호날두 사태 소송카페'의 법률 대리인 단장 김민기 변호사는 1일 오전 11시30분 서울시 강남구 더페스타 사무실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페스타는 피해자들과 자존심에 상처 입은 국민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밝혔다.
소송카페 측은 이날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간 맺은 계약 △더페스타와 한국축구연맹과 맺은 개약 △더페스타와 대한축구협회와 맺은 계약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1인 기준 표 금액은 최저 3만원에서 최고 40만원이고, 29인실은 1700만원이라는 상상 안되는 비용을 지불했다"며 "현재 소송카페 회원수는 170여명으로 가입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 앞으로 2차, 3차 집단소송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변호사와 소송카페 회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더페스타 사무실을 항의 방문했지만 사무실에 출근한 직원이 없어 만남은 무산됐다. 지난달 31일과 이날 오전 원드컵경기장 운영사무실과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보낸 등기와 내용증명 우편이 도착했지만 사무실이 비어있어 반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