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소프트, 中서 캐릭터·브랜드 사업 시동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19.07.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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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애니메이션 인터네셔널’과 라이선싱 대행 계약 체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 2019’ 행사장에 설치된 캐리 캐릭터존. 사진제공=캐리소프트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 2019’ 행사장에 설치된 캐리 캐릭터존. 사진제공=캐리소프트


8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캐리소프트가 중국에서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캐리소프트는 아시아 지역 캐릭터 라이선싱 업체인 홍콩 ‘애니메이션 인터내셔널(AI)’과 캐리 캐릭터의 라이선싱 대행 업무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AI는 앞으로 캐리소프트를 대신해 중국 본토의 각 분야 제조사에게 캐리 브랜드와 캐릭터를 제공해 상품을 제조, 판매, 유통하도록 허용하는 라이선싱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앞서 AI는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 2019’ 행사에서 캐리 캐릭터존을 별도로 구성하는 등 캐리 캐릭터 라이선싱 업무를 일부 진행한 바 있다.

AI는 일본 유명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라에몽, 짱구 등의 라이선싱 대행사로 일본과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대만, 두바이 등 아시아 곳곳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캐리소프트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어린이 거품 목욕제 ‘캐리팝’을 판매하는 등 머천다이징&커머스 사업을 시작한데 이어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까지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면서 향후 중국에서 큰 폭의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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