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박경락 별세…향년 35세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19.07.30 18:27
글자크기
故 박경락의 프로게이머 시절 모습. (사진=온게임넷 방송화면)故 박경락의 프로게이머 시절 모습. (사진=온게임넷 방송화면)


전 프로게이머 박경락이 29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35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박경락은 스타크래프트 저그 유저로 2001년 한빛스타즈(웅진스타즈)에 입단해 프로게이머 활동을 시작했다.

2002년 곰TV 스타리그 2차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스타 프로게이머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1세대 프로게이머로 이름을 알리면서 테란에 강한 저그로 활약했다.



2008년 9월 프로게이머 은퇴를 선언한 고인은 스타리그 옵저버로 얼굴을 다시 보였다.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2011년에는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지만 그해 협의회가 해체되면서 물러났고, 2012년 조용히 은퇴했다.

한편 박경락의 빈소는 용인 평온의숲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1일 진행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