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벤치에서 나오지 않은 호날두. /사진=뉴스1
일본에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의 결장으로 인한 사태를 관심있게 바라봤다.
일본 축구 전문매체 풋볼채널은 28일 "호날두가 한국에서의 친선경기 결장이 큰 소동을 일으키고 있다. 큰 소란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우리치오 사리(60) 유벤투스 감독은 경기 직후 "호날두의 컨디션과 근육 상태가 안 좋았다"며 경기 전날인 25일 결장을 미리 확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주최사는 "호날두가 최소 45분 이상 출전하는 것이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다. 후반전에 유벤투스 관계자들에게 호날두 출전을 요청해도,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했다"고 항변했다.
한편, 호날두는 현재 이탈리아로 돌아간 상태다. 컨디션이 좋지 못해 경기에 뛰지 못했던 호날두는 러닝머신 위에서 "집에 돌아와서 좋다"는 글과 함께 운동하는 영상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