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63,800원 ▲2,500 +1.55%)㈜는 23일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연간배당의 20% 수준인 주당 1000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1개월 내에 주주들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총 지급액은 563억원이다. 권리주주는 지난 6월 30일 폐쇄한 주주 명단이 기준이다.
SK㈜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00원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총 배당금액은 2016년 2086억원(주당 3700원)에서 지난해 2819억원(주당 5000원)으로 3년간 약 35% 늘었다.
SK㈜는 대기업 지주사 최초로 주총 분산개최, 전자투표제 등 주주권익 보호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통해 한국거래소가 제시한 ‘기업지배구조 핵심원칙’ 15개 항목 중 11개를 준수하고 있다. 국내 주요그룹 지주사 중 가장 높은 준수율(7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