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 지속…전기·전자 1%대 강세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9.07.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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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 33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83포인트(0.52%)오른 2104.1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3.12포인트(0.46%) 상승한 677.90을 기록 중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70포인트(0.07%) 오른 2만7171.9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8.42포인트(0.28%) 상승한 2985.0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57.65포인트(0.71%) 뛴 8204.14에 마감했다. 초대형 기술주 그룹인 이른바 MAGA(마이크로소프트·애플·알파벳·아마존)도 모두 올랐다. 특히 애플은 2% 넘게 뛰었다.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7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0억원, 347억원 어치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56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563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하다. 전기·전자가 1%대 강세고 화학, 의료정밀, 은행, 증권, 제조업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운송장비, 종이·목재 등은 약보합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4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억원, 3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업종들은 비금속, 기계·장비, 금융이 1%대 강세고 IT부품, 의료·정밀기기, 반도체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일반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등은 약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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