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애드쿠아, '마시는 링거액' 링거워터 인수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7.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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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쉐어형 마케팅 커머스 '부스터즈' 투자 첫 사례

종합 디지털 마케팅 그룹 퓨쳐스트림네트웍스 (2,240원 ▼45 -1.97%)(이하 FSN)가 자회사 애드쿠아 인터렉티브(이하 애드쿠아)를 통해 ‘마시는 링거액’ 제조업체 ‘링거워터' 지분을 인수한다.

링거워터는 2017년 5월 설립된 기능성 음료 ‘링티’ 개발 업체다. 랑티는 특전사 군의관 3명이 군인들에게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처치 방안을 고민하던 중 마시는 형태의 링거액으로 개발된 뒤 일반 기능성 음료로 확장된 제품이다. 현재 전국 800여개 약국에 입점, 판매되고 있는 해당 제품은 국내 및 국제 특허가 모두 출원된 상태다.



링거워터 인수는 FSN의 신성장 비즈니스 모델인 수익쉐어형 커머스 사업인 부스터즈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FSN 관계자는 "부스터즈와 파트너십을 맺은 여러 파트너사들과 미디어 커머스 사업을 추진해 오던 과정에서, 파트너사 중 하나인 링거워터의 상품성과 성장성, 임직원들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 링거워터 역시 협업 과정에서 FSN 부스터즈의 전문성과 파트너십을 통한 빠른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됐고, 이번 지분 인수 절차가 진행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FSN과 링거워터 양사는 협업 이후 성장세가 가속화 되고 있다. FSN 부스터즈 사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링거워터는 일 최고 매출 10배, 월 평균 매출 2배 이상의 증가를 비롯해 작년 전체 매출을 반기 만에 초과 달성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 동남아시아 등 FSN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함께 적극 활용하며 시장 확대에 힘을 쏟는 한편, 마시는 완제품 음료, 반려동물용 음료 개발, 홈쇼핑 및 오프라인 유통 확대 등을 통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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