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엘 푸이그./AFPBBNews=뉴스1
MLB.com은 22일(한국시간) CUT4 코너를 통해 "신시내티는 올 시즌 150주년 특별 유니폼으로 팬들에게 줄거움을 주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1956년형 특별 유니폼이다. 특히 이 유니폼을 입는 날은 푸이그가 근육질 몸매를 뽐내는 날이 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1956년에 입었던 유니폼과 1961년에 입었던 유니폼에는 큰 특징이 있다. 바로 민소매라는 것이다. 신시내티는 1961년형 유니폼을 22일 세인트루이스전에 착용했다. 기본은 민소매지만 민소매를 싫어하는 선수들에게는 반팔 소매가 허용됐다.
한편 민소매 유니폼의 효과였던 것일까. 경기가 시작되기 전 신시내티의 더그아웃은 헬스장이 됐다. 데릭 디트리치, 마이클 로렌젠, 조쉬 밴미터 등이 차례로 역기를 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자 푸이그가 이들에게 다가와 조용히 역기를 뺏어 쓰레기통에 버렸다. MLB.com은 "마치 푸이그의 이러한 행동은 세인트루이스에게 '이건 그만하자. 다음은 너희 차례야'라고 경고하는 것 같았다"고 표현했다.
/사진=MLB.com CUT4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