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 中기업과 341억 규모 공급제휴계약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9.07.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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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 3배, 거래 품목 확대해 계약 갱신…"中 치과시장 활황"

레이언스의 CMOS 생산공정모습 /사진제공=레이언스레이언스의 CMOS 생산공정모습 /사진제공=레이언스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 (8,570원 ▲20 +0.23%)가 중국 헬스케어 기업과 향후 5년간 341억원 규모의 전략적 공급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공급품목은 덴탈용 CMOS(상보성 금속산화막 반도체) 디텍터와 IOS(치과용 구강센서)다.

이번에 계약한 A사는 지난해 6월 5년간 146억원 규모의 디텍터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품질에 만족해 계약을 갱신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계약 대비 IOS 등 라인업을 확대하고 계약 물량 규모도 3배 상향했다.



중국 치과 시장은 연평균 성장율이 20% 이상으로 고성장중이다. 임플란트 보급률 증가에 따라 치과용 CT(CBCT)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치과용 CT 핵심부품인 디텍터(영상 촬영장비의 이미지 품질을 좌우하는 센서)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것.

레이언스는 차별적 경쟁제품인 CMOS 디텍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IOS를 강점으로 중국시장 수출을 매년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언스의 지난해 CMOS 디텍터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512억원을 기록했다.



레이언스는 중국 덴탈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우 레이언스 대표는 “레이언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덴탈용 CMOS 디텍터를 생산·수출해왔으며, 설계·제조 전과정을 수직 계열화해 가격과 품질 모든 면에서 강점을 보유했다”며 "중국 덴탈 기업들을 파트너로 지속 발굴해 덴탈용 CMOS 디텍터의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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