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소재 전산센터 안에 클라우드 커맨드센터(Cloud Command Center)를 오픈했다. 앞으로 이곳에서 대한항공의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및 보안 운용을 실시간으로 관제한다. 사진은 클라우드 커맨드센터의 전경.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국내 대기업 및 전세계 대형 항공사 중 최초로 IT 클라우드 시스템을 전면 적용 중이다. 지난해 11월 LG CNS 및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전환 업무 협약 체결했고, 7개월에 걸쳐 데이터센터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클라우드 커맨드센터에서는 관제 요원들이 실시간으로 클라우드 전환 작업 상황을 관제하는 종합상황실과 장애나 보안 문제 발생 시 대책본부 역할을 하는 대회의실로 구성돼 있다.
또 서버, 네트워크, 보안 장비의 운영도 통합돼 장애 발생 시 발생 위치와 규모를 바로 확인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클라우드 커맨드센터 개소를 통해 안정적인 클라우드 이전을 수행하고 디지털 변혁을 이끌어 내 전세계 고객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