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오늘 중국과 두번째 통화…합의까진 멀었다"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07.1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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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미중 무역협상의 미국측 대표 가운데 한명인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중국 측과 무역협상을 위한 두번째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나는 오늘 늦게 중국 측 상대방과 통화하기로 예정돼 있다"며 "두번째 전화 통화"라고 말했다.



그는 "실무진 차원의 대화는 있었다"며 "일본 오사카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합의한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므누신 장관은 또 "전화 통화를 통해 협상이 잘 이뤄지면 대면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며 "복잡한 이슈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문제는 협상의 걸림돌이 아니다"라면서도 "합의까진 멀었다. 일부 이슈에 대해 (중국 측이) 역행한 점도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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