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바이오, UICC와 패트론파트너십 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7.1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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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의약품전문기업 팜스웰바이오 (417원 ▼9 -2.11%)의 관계사 큐브바이오가 국내 벤처기업 중 최초로 UICC(국제암통제연합, Union for International Cancer Control)의 패트론(Patron) 파트너십 계약 및 암 조기발견 및 자가진단 프로그램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UICC는 1933년에 설립되어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171 개국의 보건부, 연구기관, 암 협회 등 1100여곳 이상의 회원사가 등록되어 있는 최대 규모의 암 연합 단체다.



UICC패트론 파트너는 53 개의 파트너들 중 9곳만이 가입 되어 있으며, 화이자, 로슈, 노바티스, 암젠, 머크, 존슨앤드존슨, 바이엘등 글로벌제약사로 구성되어 있는 UICC내 파트너십 중 최고 수준의 등급에 해당한다.

UICC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UICC와 파트너십을 체결과 동시에 공동 개발 프로그램 계약이 이뤄지는 최초 파트너이자 전 세계적으로 중소기업으로서 이러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독점적으로 진행하는 최초 사례"라고 말했다.



큐브바이오는 2011년에 설립된 암 진단을 위한 시약과 진단기기 등을 개발하는 체외진단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바이오센서 교차 검증 방법을 적용해 정확도가 향상된 자가진단기기를 개발하여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큐브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전 세계 암 협회, 암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UICC가 카자흐스탄에서 주최하는 세계 암 지도자 정상회담에도 초청받아 참가 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UICC와의 파트너십 계약 및 프로그램 공동 개발 계약을 통해 한국 바이오 벤처 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UICC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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