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선수단. /사진=뉴스1
kt 위즈는 1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6156명 입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45승1무49패를 기록, 3연승을 달린 채 리그 6위 자리를 유지했다. 아울러 kt는 지난 4월 2일 두산전 이후 이어온 잠실 9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반면 두산은 2연승을 마감, 57승 38패를 마크했다. 리그 순위는 2위다. kt는 올 시즌 두산과 상대 전적에서 6승 4패 우위를 점했다.
kt는 1회부터 두산 선발 후랭코프를 두들기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초 1사 후 오태곤과 조용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1,3루 기회서 유한준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주자 오태곤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로하스가 우전 적시 2루타를 쳐내며 2-0을 만들었다.
두산은 3회 1사 후 정수빈과 박건우, 최주환, 오재일이 kt 선발 배제성으로부터 연속 볼넷을 골라내며 한 점을 올렸다.(4-2) 그러자 kt는 4회초 2점을 또 달아났다. 2사 후 이준수의 볼넷과 심우준의 내야 안타, 김민혁의 우전 안타로 만든 만루 기회서 오태곤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kt는 7회 선두타자 김민혁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1사 2루에서 조용호의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점수는 7-2가 됐다.
이 시각 인기 뉴스
kt 선발 배제성은 5⅓이닝 동안(92구) 2피안타(1피홈런) 6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을 마크하며 시즌 4승(7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 전유수(1⅔이닝)-주권(1이닝)-김대유(1이닝)가 차례로 나와 각각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12안타를 친 타선에서는 심우준이 3안타, 오태곤과 조용호, 로하스가 멀티히트로 각각 활약했다.
반면 두산 선발 후랭코프는 2이닝 동안(33구) 6피안타(1피홈런) 4실점(4자책)으로 부진하며 시즌 6패(4승)째를 떠안았다. 최근 3경기 평균자책점은 13.03에 달한다. 타선은 산발 3안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