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정부 및 비농업 민간기업에서 새로 생긴 일자리는 22만4000개로 집계됐다.
전월 7만2000개의 3배가 넘는 규모다. 당초 시장은 지난달 일자리 증가폭을 16만개 정도로 예상했다.
고용호조가 이어지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인하 폭도 줄어들 공산이 커졌다.
25bp(1bp=0.01%포인트) 내릴 것이란 전망이 95.1%, 한꺼번에 50bp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4.9%다. 50bp 인하 전망은 지난 3일 29.7%였으나 이날 시장의 예상을 웃돈 신규 일자리 통계가 발표되면서 약 6분의 1 토막이 났다. 시장이 사실상 50bp 수준의 대규모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접고 25bp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