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24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77포인트(0.23%) 올라 2100.7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21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0.99포인트(0.14%) 내린 692.05를 나타내고 있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9.32포인트(0.67%) 오른 2만6966.00에 거래를 마쳤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는 22.81포인트(0.77%) 뛴 2995.82로 3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61.14포인트(0.75%) 상승한 8170.23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4억원, 비차익거래 31억원 순매수로 전체적으로 55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855계약 순매도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6계약, 529계약 매수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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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들은 상승세가 좀더 우세하다.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화학이 강보합세다. 반면 의약품이 1%대 하락세고 전기가스, 보험 금융업 철강금속 등이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린다. 전날 하락했던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와 SK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는 이날 반등해 1%대 상승하고 있다. LG화학 (316,500원 ▼3,000 -0.94%)과 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은은 강보합세다. 반면 셀트리온 (201,500원 0.00%), 현대모비스 (223,500원 ▲500 +0.22%) POSCO (375,000원 ▼500 -0.13%) 삼성바이오로직스 (1,060,000원 ▲11,000 +1.05%)는 약보합세다.
한미약품 (332,000원 ▲1,000 +0.30%)과 한미사이언스 (33,800원 ▲150 +0.45%)가 나란히 20%대 급락하고 있다. 당뇨신약 기술 수출 무산소식이 전해진 탓이다. 전날 한미약품은 얀센이 지난 2015년 기술이전 받은 비만·당뇨치료제(HM12525A)의 권리를 반환했다고 공시했다. 이 계약 규모는 총 9억1500만달러(약 1조원) 정도다. 이미 수령한 계약금 1억5000만달러(약 1230억원)는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
◇한미약품 쇼크에 바이오株 주르르=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66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104억원, 외국인은 7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하락 업종이 우세하다. 기타서비스 인터넷 운송장비부품 제약은 1%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오락문화 반도체 화학 등은 강보합세다.
시총 상위주도 파란 불을 켰다. 한미약품 이슈에 바이오주들이 또 동반 약세다. 신라젠 (2,875원 ▲35 +1.23%)과 헬릭스미스 (3,400원 ▲55 +1.64%)가 2~3%대 하락세고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는 1%대 약세다. 메디톡스 (198,000원 ▲8,700 +4.60%) 셀트리온제약 (69,900원 ▲500 +0.72%)도 약보합권이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 (35,500원 ▼50 -0.14%)과 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는 2%대 강세고 휴젤이 강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수출규제 반사이익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던 반도체 소재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램테크놀러지 (4,030원 ▲5 +0.12%)는 4%대 하락세고 동진쎄미켐 (27,050원 ▼200 -0.73%), 에프엔에스테크는 2%대 약세다. 반면 후성 (6,010원 ▼370 -5.80%)과 솔브레인 (51,200원 ▲200 +0.39%)은 2~4%대 상승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2.3원 내린 1169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