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믹트리 주가 하락, 과도한 우려-NH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7.02 08:02
글자크기
NH투자증권은 제약업체 지노믹트리 (22,350원 ▼450 -1.97%)에 대해 투자심리 악화와 오버행(매도 대기 물량) 이슈 등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이는 과도한 우려라고 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고점 대비 46% 하락하는 동안 지난달 5일 방광암 임상결과 발표 공시 외에 뚜렷한 악재가 없었다"며 "근거 없는 일본 경쟁사 뉴스, 수급 우려 등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개월 락업(보호예수) 물량 중 약 540만주에 해당하는 VC(밴처 캐피탈) 물량, 3개월 락업 물량 약 100만주 등 오버행 이슈가 실질적으로 주가를 누르는 요소로 작용했다"며 "그러나 1개월 락업 물량 중 주요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420만주는 장기 보유 물량이기에 현 시점에서 시장에 출회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노믹트리가 개발한 대장암 조기진단 키트 '얼리텍'의 국내 출시 이후 채택 병원 수는 4월 50곳 5월 100곳 6월170곳 등으로 늘고 있다"며 "대규모 공급계약으로 월별 100~200건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면 연말까지 800곳의 거래처 확보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