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기술교육원-협력사 채용박람회 개최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9.07.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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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일자리 매칭사업으로 3회차 맞아…지금까지 50여 명 취업 성공

현대건설 기술교육원-협력사 채용박람회 참석자들이 안내 게시물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현대건설 기술교육원-협력사 채용박람회 참석자들이 안내 게시물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 (34,600원 ▼200 -0.57%)은 1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기술교육원에서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3회 우수인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기술교육원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구인난을 겪는 협력사와 일자리 매칭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채용박람회는 토목, 건축, 플랜트, 기계, 구매 분야 25개 협력사와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실무 과정을 수강한 교육원생 170여 명이 참석한다. 교육원생은 협력사와 직접 교류하면서 근무조건을 비교해 채용기회를 넓히고, 협력사들은 현장 면접을 통해 우수 인력을 사전 검증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78개 협력사가 참여했고, 약 50여명의 졸업생들이 협력사에 취업했다.



지난해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기술교육원 BIM건설관리학과 김대호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실무에 대한 교육을 조금 더 받고자 기술교육원에 들어왔는데 취업박람회를 통해 현대건설 주력 협력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취업 관련 설명과 면접을 바로 진행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협력사 ㈜순안 김병규 대표이사는 “현재 많은 구직자들이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을 겪는 반면, 건설업체들은 오히려 채용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문화 교육을 이수한 인재와 직접 대면하고 채용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실시 예정인 제4회 채용박람회에도 우수협력사와 인재들을 적극 매칭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은 1977년 개원한 이래 현재까지 약 3만7000여 명의 인재를 배출한 업계 유일의 건설전문 인력양성기관이다.

올해 3월부터 모든 교육과정은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BIM건설관리 △건설장비관리 △Global HSE △플랜트설계관리 △플랜트전기 △건설품질관리 △빅데이터공정공사관리 △스마트에너지관리 △BIM건설정보관리 △산업보건환경 △전기설비시공실무)으로 운영된다. 교육 소요기간은 5~8개월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해당 과정 수료자는 현대건설 및 동종 타사, 협력사 등에 취업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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