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30개 협력사 반도체 환경문제 해결 나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9.07.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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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얼라이언스’ 출범

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30개 협력사가 참여하는 ‘에코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사진제공=SK하이닉스SK하이닉스가 친환경 반도체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30개 협력사가 참여하는 ‘에코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협력사와 함께 반도체업계 환경문제 해결에 나선다.

SK하이닉스 (175,900원 ▲5,300 +3.11%)가 친환경 반도체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30개 협력사가 참여하는 ‘에코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에코 얼라이언스’는 △참여기업별 환경경영 목표 설정 △에코 얼라이언스 공동 환경 목표 설정 △새로운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3가지 과제 추진을 통해 반도체 산업 내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론 온실가스와 폐수·폐기물 등에 대해 감축 목표를 정하고 일회용 폐기물 발생 제로 캠페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도 이천 에덴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과 동우화인캠, 미코, 원익, 하나마이크론,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행복나래 등 30개 협력사 대표 및 환경 업무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승국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전무는 “환경은 생존과 직결된 핵심 지속경영 요소”라며 “지금은 30개 협력사로 시작하지만 중장기적으로 2~3차 협력사와 해외 협력사의 동참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코 얼라이언스는 최종적으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동시에 창출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SK하이닉스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 반도체 제품 재사용 등의 경험이 공유되면 다양한 사업기회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에코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30개 협력사는 대덕전자와 동우화인켐, 동진쎄미켐, 디에프텍, 메카로, 미코, 밸류엔지니어링, 삼구아이앤씨, 신성이엔지, 심텍, 에이피티씨, 원익 아이피에스, 원익 홀딩스, 원익머트리얼즈, 원익 큐엔씨, 유진테크, 케이씨텍, 코미코, 큐알티, 티에스이, 피에스케이, 하나마이크론, 행복나래, 행복모아,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SK하이닉스, SK하이스텍, SK하이이엔지, 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 SKC솔믹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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